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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은 어디로...  
bc8937

천마총은 어디로...  

 

신라인의 장묘제도는 불교가 성황했으니 불교식으로 지어졌을거라 생각이드는데 지금 경주의 매장문화는 도교식으로 도교와 가까운 문화는 고구려였습니다.


1973년 발굴된 경주 천마총 출토 소위 천마도장니에 그린 동물은 말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봉황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상서러운 동물로 간주된 기린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 장니 장식 기린 몸체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 안료는 기름과 분을 섞어 죽과 같이 만든 호분이었으며, 흑색 물감은 먹, 적색은 도교 교단에서는 불사의 선약으로 간주되는 주사와 연단인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런 사실은 1997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문화재와 보존과학 97' 특별전을 계기로 여기에 출품된 천마도 장니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미 밝혀졌으나, 어 찌된 셈인지 박물관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에서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적외선 사진촬영 결과 머리에 뿔 하나가 우뚝 난 것(아래)으로 밝혀진 국보 제207호 천마도 장니. 이로써 이 동물은 말이 아니라 기린임이 드러났다. 이 천마도장니는 1973년 천마총 발굴에서 출토됐다가 97년에 보존처리를 거쳤다./ 연합
 
 
1973년 발굴된 경주 천마총(天馬塚) 출토 소위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에 그린 동물은 말이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봉황(鳳凰)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상서러운 동물로 간주된 기린(麒麟)으로 8일 밝혀졌다.

또한 이 장니 장식 기린 몸체를 표현하는 데 사용된 안료는 기름과 분을 섞어 죽과 같이 만든 호분(胡粉)이었으며, 흑색 물감은 먹(墨), 적색은 도교 교단에서는 불사의 선약으로 간주되는 주사(朱砂)와 연단(鉛丹)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런 사실은 1997년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문화재와 보존과학 97' 특별전을 계기로 여기에 출품된 천마도 장니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미 밝혀졌으나, 어찌된 셈인지 박물관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에서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가 이 당시 국립박물관 보존과학실이 천마도장니에 대해 실시한 한 자연과학적 분석 결과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때 천마도 장니에 대한 적외선 촬영이 실시됐음을 확인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때 촬영된 적외선 사진을 통해 육안으로는 좀처럼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던 소위 천마(天馬)의 뿔 하나가 천마 정수리에서 완연하게 드러났다는 사실이다.

이 적외선 판독 결과는 또한 육안 판독이 전혀 불가능한 `천마'의 세부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천마'는 해학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부채꼴 모양 눈을 부릅뜬 채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또 입에서는 신기(神氣)라고 일컬을 만한 김을 내뿜고 있다.

이에 의해 소위 이 장니가 형상화한 동물은 말이 아니라 기린이었음이 확정됐다.

이 천마도 그림에 대해서는 종전에는 아무런 의심없이 천마(天馬)로 인식되다가 90년대 이후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미술사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재중 씨에 의해 연이어 기린이라는 주장이 의욕적으로 제기됐으나, 참신한 발상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만 평가를 받았을 뿐, 확정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씨는 이런 주장을 담은 논문을 최근 승려로 출가하기 전까지 여러 차례 발표했음에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물 목록에서 이 적외선 사진을 탈락돼 있었다.

기린은 비록 상상의 동물이기는 하나, 그 신체적 특징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정수리에 뿔 하나를 갖춘 일각수(一角獸)라는 사실이 각종 문헌에 대서특필돼 있다.

따라서 적외선 촬영 결과 이 `천마'에서 정수리에서 뿔 하나가 확연히 드러남에 따라, 이 동물은 말이 아니라 기린임이 판명됨 셈이다.

한편 그림 제작에 사용된 안료로 먹이 검출됨에 따라 천마총이 조성되던 5-6세기 교체기 무렵에 이미 신라사회에서는 지필묵 문화가 깊이 침투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아울러 주사가 확인됨으로써 불교가 도입 혹은 확산되기 이전 신라사회 저변을 관통한 주류 사상이 도교였음이 다시금 드러났다



 

麒麟兒(기린아 기린麒, 麟, 아이 兒)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 수컷은 기(麒) 암컷은 린(麟)이라 하여 암수를 한 쌍으로 기린이라 한다. 생김새는 몸이 사슴 같고 꼬리는 소와 같으며, 발굽과 갈기는 말과 같으며, 빛깔은 다섯 가지 5색이라 하며, 봉황과 마찬가지로 기린이 출현하면 세상에 성왕(聖王)이 나올 길조라고 여겼고, 걸출한 인물에 비유하여 뛰어난 젊은이를 기린아라 한다.

( 2009년 02월 26일 20시 43분   조회:3953  추천:442 )   
bc8937 2009-02-26 21:43:02
한반도의 도교식문화 확인 ! 역시 고구려였다..



경주에 고구려식 도교문화에 이어 풍납토성까지... 도교문화를 확인 하게되었다. 이제 고대 한반도는 고구려후손들이 살던 곳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한다.

보도지면:한겨례
보도일자:2004년 09월 20일
2004/12/23(목)


“풍납토성 경당토성 9호 구덩이는 백제왕실 도교식 기우제용?”



■ 한신대 4년만에 발굴보고서

한성백제 도읍터 논란을 촉발시킨 서울 풍납토성의 대표적 유적인 경당연립터는 국내 발굴사에서 주목할만한 성과와 뼈아픈 오점을 동시에 남겼다. 토성 보존논란이 불붙던 99년 9월 한신대 박물관이 주민들의 연립주택 건립을 위한 구제발굴로 시작한 경당연립터 조사는 대규모 제사시설터와 숱한 저장고, 폐기장, 주거지터 등의 유적과 함께 ‘大夫’(대부), ‘井’(정) 등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를 비롯한 토기류 15000여 점, 말뼈 등의 각종 동물뼈, 각종 토제, 유리 공예품들을 산더미처럼 쏟아냈다. 하지만 시공사 부도와 발굴기한, 주민보상을 둘러싼 건축조합과의 갈등으로 2000년 5월 주민들이 9호 구덩이 등 유적 일부를 갈아엎는 최악의 훼손사태를 불렀다. 조사를 중지한 채로 복토한 경당유적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한신대박물관이 여지껏 조사를 마치지 못한 비운의 경당유적에 대한 1차 발굴보고서를 4년만에 완성했다. 당시 발굴을 지휘했던 권오영 한신대 교수와 권도희, 한지선 연구원과 함께 만든 이 보고서는 파괴사태 당시 사라진 핵심 유적인 9호 발굴갱(구덩이)유적과 관련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제사용 기물을 묻은 구덩이로 추정되는 9호갱이 비가 오기를 비는 한성 백제 왕실의 도교식 제사용이었다는 분석이다. 9호갱은 ‘大夫’(대부), ‘井’(정) 등의 이름이 새겨진 항아리를 비롯한 토기류 2000여 점과 제사용 기물, 희생물로 보이는 말머리뼈 등이 무더기로 발굴된 중심유적. 발굴단은 9호갱을 종교적 제의와 관련한 제사갱, 폐기장으로 보고 출토된 대형 말머리뼈 등으로 미뤄 유적에서 말을 희생물 삼는 기우제 등이 행해졌다는 추론을 내놓았다.

토기류·말머리뼈 발굴로 일 제사유적과 비슷 추론
운모조각·과일씨도 증거
실제연대 5세기 후반 추정

말을 제사에 쓰는 것은 고대 동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의로 경당의 9호갱 유적과 5~7세기 고대 일본의 제사유적이 매우 비슷한 양상을 띤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권 교수는 일본에서도 5세기부터 오사카, 나라 등 긴키지방을 중심으로 말의 머리를 베어 구덩이에 넣는 제의가 많이 띄는데, 인형, 동물형의 토제 모조품, 소형 제기, 구슬 등을 함께 깨어 넣는 제사유물들은 경당 9호갱의 일부 제사관련 유물들과 거의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쪽 학계는 이를 말과 물의 신을 연결하는 중국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해왔으나, 5세기대 백제유적에서 말머리와 토제말을 이용한 제의흔적이 확인된 이상 일본 학계가 백제 영향설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는 것이다. 벼루라고 추정했던 원반모양의 토기 출토품이 일본 제사유적의 석제 모조품 제기와 흡사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구덩이 내부의 흙을 물체질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다량의 운모조각과 복숭아 등의 과일씨앗 등은 고대 도교에서 불로장생의 선약으로 인식되었다는 점을 들어 당시 왕실이 도교식 제사를 지낸 유력한 증거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경우도 시즈오카현의 7세기 기우 제사 유적 등에서 말모양 토제품과 함께 다량의 복숭아씨 등이 동물뼈 등과 함께 출토되는 등의 공통점이 있어 9호갱에 이뤄진 제사가 도교적이며 그 목적이 기우였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추론이다. ‘大夫’(대부), ‘井’(정) 등이 새겨진 항아리의 경우도 고대 중국 도교의 선인인 팽조의 관직명이 대부인데다 한강 건너편 아차산의 고구려 보루에서도 비슷한 이름새김토기가 나온 바 있어 공통된 도교적 제의용이었을 것이라는 추론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보고서는 방사성 탄소연대 기법으로 유적연대를 측정한 결과 대체로 3세기께라는 수치가 나왔으나 유적이 풍납토성 유적 가운데 가장 연대가 늦은 최상단 유적이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떨어지며 실제 연대는 5세기 후반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발굴팀은 보고서를 통해 1600포대가 넘는 구덩이의 흙을 물체질한 결과 작은 구슬에 구멍을 뚫는 미세기구인 길이 1cm 미만의 철침 3점과 운모, 생선이빨 등을 확인한 성과물 등도 공개했다. 보고서는 10월초 배포된다.

글·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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