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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⑵ 단군조선건국기-신단수(神檀樹)③  
노성매


①백의(白衣)의 근원, 계속→



자작나무[華]를 봇나무라 한다.

자전을 보면 화(華)를 보(布)라 했다.

봇나무가 포목(布木)이다.

포목점은 자작나무로 시작된 우리민족 집단무의식의 언어적 표현이다.



여자는 왼쪽가슴에 아이를 안고 젖을 먹이고, 남자는 오른손에 칼을 들고 적을 방어한다.

유럽의 옷 기본형태는 이에 연유되어 현재에까지 이른다.

여복은 좌임으로, 남복(男服)은 우임으로 단추를 꿴다.


활을 든 자와 아이를 안은 여자의, 무게중심과 시선은 동일하다.

옷 의(衣)의 상형이 좌임인 까닭은, 활을 중시하는 민족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자유로이 놓인 손의 역할로 옷의 방향이 결정된다.


문화는 집단 무의식의 표현이다.

신라로부터 내 존재까지 연결되는 DNA의 개수는 1억을 헤아린다고 한다.

나와 아버지, 아버지의 아버지…이렇게 대를 이어 전승되고 공유되는 무의식의 조합.

역사서보다 더 분명한 역사는 몸에 각인된 흔적이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말.

그 중에 포목점(布木店)이 있었다.


기성복이 대중화되기 전 각종 옷감을 파는 가게였다. 어머니들은 그곳에서 천을 끊어다가 식구들의 옷을 해 입혔다.

자작나무의 우리말 표기는 봇나무인데, 포목(布木)이 떠올랐다.


가위 바위 보. 보자기. 보따리. 이불보. 보부상. 봇짐…

이러한 말에 쓰이는 보는 모두 포(布)의 의미였다. 가리고 싸는 역할을 하는 천이다.


자전에서 布를 검색해보면, 발음이 ‘보’로 되어있다.


[唐韻][集韻][韻會][正韻] 博故切,音抪


‘박’과 ‘고’의 반절음으로 소리는 抪.

抪는 현재 포로 발음하지만, 당운을 보면 ‘보’와 ‘호’의 반절음 ‘보’로 발음된다.


【唐韻】普胡切[박호절]

【集韻】滂模切[방모절],𠀤音鋪[고음:보]。


한자발음은 세속을 따른다는 말이 있다.

현재 세간에서 유통되는 음을 정음(正音)으로 한다는 원칙이다.

숭례문은 원래 종례문인데, 그에 알은 체하는 신하와 정조 사이의 우스개소리가 있다.


-전하, 신은 종례문으로 가겠습니다

-경은 종례문으로 가시오. 과인은 숭례문으로 가리다.


포(布)에 대한 자전을 보면, 강희자전의 시점까지 발음이 모두 ‘보(布)’로 되어있다.

우리나라 한한대사전 세 종류를 뒤졌더니 모두 발음이 ‘포’다. 현재의 발음만 표기한 까닭이다.



그런데 자전에서 화(華)를 검색해보면 당나라 때까지 華가 ‘부[布]’로 발음되어진 듯하다.


詩》如常棣之華,顏如舜華,維常之華,𠀤叶車韻。隰有荷華,叶下都韻。黍稷方華,叶下途韻,凡七見,皆讀敷。

又《唐韻古音》亦音敷。郭璞曰. 江東謂華爲敷。陸德明曰:古讀華如敷,不獨江東也


시경(詩經)에 나오는 7개의 華는 발음이 모두 ‘부’다.

또한 당운고음(唐韻古音)에도 발음이 ‘부’다.

곽박이 말하기를, 강동에서는 화를 부라고 말한다.

육덕명이 말하기를, 고대에 화를 부로 읽은 것은 비단 강동만이 아니다.


화(華)의 정음(正音)은 ‘화’다

당운에서는 ‘호’와 ‘화’의 반절음인 ‘화’

집운에서는 ‘호’와 ‘과’의 반절음으로 음은 ‘화(划)’로 되어있다.


[唐韻]戸花切

[集韻]胡瓜切,𠀤音划。


그럼에도 당나라 무렵까지도 화(華)를 ‘부’로 발음했다고 한다.

포(布)의 중국어발음이 ‘부’다.

布 [bù]


위에서 발음으로 인용한 부(敷)에는 특정한 뜻이 없고, 발음표기의 문자다.

위의 기록은 초기 한자음의 형성과정을 보여준다.

말이 곧 문자의 음이었다.

봇나무니까 華는 보[부]였다. 너는 너[女]였다[논어].

삼국지위서동이전에 백포대몌(白布大袂)가 나오는데, 몌는 요즘은 쓰지 않는 글자로, 바지를 매다의 몌로 썼다.


한자의 고어로 들어가면 갈수록 한글과 가깝다는 한문학자의 말이 생각난다.

문자보다 말이 먼저였던 시대를 거치며 한자는 뜻글자로 정립되어간 듯한데, 그 말이 한글이다.



봇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하여 자작나무라 한다지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타는 나무가 어디 한 둘일까.

자작나무의 유래를 뒤졌으나 그 말만 돌고 돌 뿐이었다.

네이버지식in에, 자작나무는 탈 때 절대 자작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답변 하나가 올라와있긴 하다.


자작나무로는 불을 때보지 않았지만, 어릴 때 시골에서 불을 지피던 것이 일상이었는데 장작류는 ‘탁, 탁, 타닥타닥’ 육중한 소리를 내고, 잔가지는 ‘자작, 자작’ 하는 가벼운 소리를 낸다.

나무의 무게감에 따라 탈 때 나는 소리가 달라진다. 소나무 껍질도 탈 때 역시 자작거리는 소리를 낸다.


시경(詩經)의 혼례가 중에 ‘작작기부(灼灼其華)’라는 구절이 있다.

華의 음은 ‘부’라는 음주(音注)가 달려있다.

灼灼其華《註》音敷。[詩·本音]


과도기의 음운 형태를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뜻은 꽃이 활짝 피다로 넘어갔건만 발음은 여전히 봇나무의 부[布]다.

꽃이 활짝 핀 모습을 ‘작작(灼灼)하다’로 표현했다.


桃之夭夭 물오른 복숭아나무

灼灼其華 꽃이 환하게 피었구나.


여기의 작작(灼灼)은 환(晥), 또는 환(睆)의 의미인데, 천지를 가득 채우다의 뜻이다.

자작나무의 유래가 이에 근원된 것이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추측이다.

불이 타오르듯 환하게 세상을 밝히는 나무.


華而晥。謹照原文晥改睆。[禮·檀弓]


백천(百川)을 배천으로 발음하듯, 작작(灼灼)이 자작으로 변한 듯하다.

헐벗은 인간들에게 살길을 열어주는 것은 옷을 입히는 것이다.

보시(布施)가 곧 홍익인간의 기본 바탕이다. 자작하게 타오르는 봇나무의 열매는 보(布)다.


 

봄여름에 화피(華皮)는 꽃을 피우듯 저절로 일어난다.


봇껍질은 희고 빤빤하고 단단하여 기와보다도 오래 간다하며, 사람이 죽어 봇껍질로 싸서 묻으면 만 년이 가도 해골이 흩어지는 일이 없다고 한다.

                                                                     [김구선생의 백범일지 중]                  


                                             

자작나무 수피의 두깨는 0.1~0.2㎜, 한 그루에 10∼12장의 얇은 껍질이 겹겹이 붙어 있으며, 유지(油紙)와 같아 벗겨내기가 쉽다.

피낭에 송진 같은 것이 들어있어 불이 잘 붙는다[其皮裹松脂].

기름기를 머금고 있어 습기에 강하고 질기며, 가운데가 일어나지만 사방으로 터지거나 갈라지지는 않는다.

華,中裂之,不四拆也。[禮·曲禮]


자작나무의 특징은 가로 획[一]과 같은 무늬에 있다. 이 무늬로 인해 수피가 횡으로 일어난다. 흰 백(白)의 상형이 이 나무의 무늬와 같다.

서(西)를 백(白)이라 하고, 서악(西岳)을 화산(華山)이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전에서 자작나무 화(樺)를 검색해보면, 화(樺)는 화(華)의 속자(俗字)라고 되어있다.


司馬上林賦字作華。師古曰.華卽今之樺。皮貼弓者。莊子華冠,亦謂樺皮為冠也。樺者俗字也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상림부(上林賦)에는 화(華)로 되어있다.

당 태종 때의 안사고(顔師古)는 말한다.

화(華)는 지금의 화(樺)다.

수피는 활[弓]에 붙인다.

장자(莊子)는 화관(華冠)을 썼는데, 화피(樺皮)로 만든 관을 말한다.

화(樺)는 속자(俗字)다.


화(華)가 후일 환하게 빛나다 등의 뜻으로 많이 쓰이게 되자, 자작나무에 나무 목(木)변을 보태 구별한 것이다.



①백의(白衣)의 근원, 계속→



( 2018년 08월 18일 13시 46분   조회:457  추천: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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