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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燕)과 제(齊)의 혈투 ①어리석은 왕의 표본, 연왕 쾌  
노성매





피맺힌 복수로 28간 칼을 갈아 제나라를 공격한 연소왕(燕昭王),

연의 공격으로 피비로 뒤덮인 제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운 충직한 신하 전단(田單).


의자왕에게 딸과 사위를 잃은 신라 태종무열왕의 행보와

나당연합군으로부터 백제를 지켜낸 흑치상지(黑齒常之).


묘한 대비를 이루는 사건입니다.

의자왕 이후의 백제사에 대한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





1. 어리석은 왕의 표본, 연왕(燕王) 쾌(噲)



                                             전통문화연구회/ 권경상 선생님 譯 참고



                       -허명(虛名)에 눈이 어두워

                                 나라를 도륙내고 죽임을 당하다





동주(東周) 신정왕(慎靚王) 5년(BC 316년).


연왕(燕王) 쾌(噲)가 있었다.

연소왕(燕昭王)의 부왕이다.


합종(合從)을 유세하던 소진(蘇秦)이 신정왕 3년 제나라에서 죽었다.

소진의 아우 소대(蘇代)와 소려(蘇厲)도 유세로써 제후들에게 이름이 드러났다.

연나라 재상 자지(子之)가 소대와 더불어 혼인을 하고서 연나라의 권세를 얻고자 하였다.

소대가 제나라에 사신을 갔다가 돌아왔는데 연왕 쾌가 물었다.

‘제나라 왕은 패업을 이루겠습니까?’

소대가 대답했다.

‘패업을 이루지 못합니다.’

왕이 묻기를,

‘무엇 때문입니까?’

소대가 대답했다.

‘신하들을 믿지 않습니다.’

이에 연왕 쾌는 자지에게 정사를 완전히 맡겼다.


녹모수(鹿毛壽)라는 신하가 연왕에게 말했다.


‘사람들이 요(堯)를 현자라고 말하는 것은

그가 천하를 양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왕께서 나라를 자지에게 양보하신다면

왕께서도 요임금과 똑같은 명망을 얻을 것입니다.’


이 말로 인해 연왕이 자지에게 나라를 위촉하자, 자지가 크게 중시되었다.


[이면의 뜻 : 요를 어진임금이라 하는 것은

그가 천하를 허유(許由)에게 양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유가 천하를 받지 않아 요는 천하를 양보했다는 명망을 얻었으되,

실제로 천하를 잃지 않았다.

지금 왕께서 나라를 자지에게 양보한다 해도 자지는 감히 받지 않을 것이니,

이로인해 왕께서는 나라도 보존하고 요임금과 똑같은 명망도 얻게 될 것이다.

사기 연세가 참조]



어떤 사람이 또 왕에게 말했다.


‘우임금은 신하 익(益)을 천거하고

아들 계(啓)의 신하들은 익의 관리로 삼았습니다.

우임금이 늙어, 아들 계에게 나라를 맡기기에는 부족하다고

신하 익에게 임금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러나 계는 익의 관리로 있던 그의 신하들과 힘을 모아

익을 공격하여 왕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천하사람들은 말합니다.

우임금이 나라를 익에게 물려주기는 했으나,

실제로는 아들 계가 스스로 임금자리를 쟁취하도록 한 것이다.

지금 왕께서 자지에게 나라를 위촉한다고 명하셨으나,

관리들은 태자의 신하가 아닌 자가 없습니다.

이것은 자지에게 위촉한다는 허명만 있고

실제로는 태자가 국사를 행하는 것입니다.‘

라고 했다.


그 말에 연왕 쾌는 왕의 인장을 자지에게 주고,

3백석 이상의 녹봉을 받는 관리들이라면 자지의 명을 받들도록 했다.


자지는 임금자리에 앉아 왕의 일을 행하였다.


그리고 연왕 쾌는 늙어 정사를 청단[聽斷: 정사를 듣고 단안을 내림]

할 수 없다고 도리어 신하로 삼았고,

나랏일이 모두 자지에게서 결정이 났다.



주 난왕(赧王) 丁未 元年(BC 314년)


연나라 자지가 왕노릇 한 지 3년이 되자 나라 안이 크게 혼란해졌다.

장군 시피(市被)가 연나라 태자 평(平)과 함께 자지를 공격하고자 일을 도모했다.

제나라 민왕(閔王)이 사람을 보내 연나라 태자에게 말했다.


‘과인은 태자가 군신의 의를 바로잡고 부자(父子)의 자리를 밝히고자한다는 얘기를 들었소.

우리 제나라는 오직 태자가 명(命)하는 대로 하겠소.’


이에 태자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당을 규합하여,

시피에게 자지를 공격하게 했다.

시피가 자지를 이기지 못하자, 그는 도리어 태자를 공격했다.

태자, 자지, 시피의 당이 서로 뒤엉켜 싸우기를 수 개월,

죽은 자가 몇 만을 헤아렸다.

백성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다.


제민왕은 장자(章子)에게 5도의 군사들을 거느리고

제나라 북경(北境)으로 가서 그곳 병사들과

연나라를 공격하게 했다.

연나라 병사들은 싸우지도 않았고, 성문을 닫아걸지도 않았다.


제나라는 자지를 잡아 소금에 절여 젓을 담갔다.

이윽고 연왕 쾌도 죽였다.






資治通鑑 卷三 周紀

慎靚王 乙巳五年(BC 316년)

蘇秦既死 秦弟代厲亦以遊說顯於諸侯 燕相子之與蘇代婚 欲得燕權 蘇代使於齊而還 燕王噲問曰 齊王其霸乎 對曰不能 王曰何故 對曰不信其臣 於是燕王專任子之 鹿毛壽謂燕王曰 人之謂堯賢者 以其能讓天下也 今王以國讓子之 是王與堯同名也 燕王因屬國於子之 子之大重 或曰 禹薦益而以啟人為吏 及老而以啟為不足任天下 傳之於益 啟與交黨攻益奪之 天下謂禹名傳天下於益而實令啟自取之 今王言屬國於子之而吏無非太子人者 是名屬子之而實太子用事也 王因收印綬 自三百石吏已上而效之子之 子之南面行王事 而噲老不聽政 顧為臣 國事皆決於子之


赧王 元年 (丁未,西元前三一四年)

燕子之為王三年 國內大亂 將軍市被與太子平謀攻子之 齊王令人謂燕太子曰 寡人聞太子將飭君臣之義 明父子之位 寡人之國 唯太子所以令之 太子因要黨聚眾 使市被攻子之不克 市被反攻太子 構難數月 死者數萬人 百姓恫恐 齊王令章子將五都之兵 因北地之眾以伐燕 燕士卒不戰 城門不閉 齊人取子之醢之 遂殺燕王噲




*남면(南面) : 향남(向南) 또는 향명(向明).

청단지위(聽斷之位), 정사를 듣고 단안을 내리는 자리이니, 곧 임금의 자리를 뜻한다.

우리나라 고을의 수령들이 정사를 집행하는 동헌의 자리 역시 남쪽을 향해 있다.

역시 ‘분명하게 정사를 행하다’는 의미.




( 2016년 09월 05일 01시 29분   조회:910  추천: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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