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철학강론
간지干支의 철학적 정의   
律坤

 

간지干支의 철학적 정의

 

 

간지干支의 기본적인 본체는 바로 우주철학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옥편을 편찬할 무렵 우주철학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천天을 정한 다음, 일一이라는 수의 개념에서 시작한 것이 바로 간지干支이다. 이 간지는 한민족 본체사상의 뿌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1983년 1월 26일 KBS TV에서 간지에 대하여 방송한 일이 있었다. 간지란 바로 천天 . 인 人 . 지地를 가리키는 대표적인 문자이다.

 

학자들은 간지라고 하면 샤머니즘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큰 오산이다. 간지의 본래의 글자 변화는 다음과 같다.

 

간干은 천天을 의미하며 천天을 표기할 때는 건乾이라고 말한다. 즉, 남자를 대표하는 상형문자가 바로 건이다. 건이란 하늘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하늘은 항상 마르고 맑고 깨끗하고 청결하며 공랭空冷한 상태라는 뜻을 지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건乾의 표기가 복잡하여 표기에 곤란을 느낀 나머지 점차로 표기가 간략해지는 경향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주에서 내리는 기운을 선조들은 줄기로 보았다. 줄기가 없는 만물은 생장할 수 없기 때문에 간幹, 즉 기운의 줄기라는 뜻으로 해석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즉, 간干은 바로 간幹에서 글자가 간소화 되면서 표기된 것이다.

 

이와 같이 본다면 간은 한자의 ‘간幹’에서 글자가 표출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간干은 하늘이며 대우주가 무한대인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나아가 무한 에너지란 뜻에서 간幹, 즉 줄기라고 이름 지은 것으로 보인다.

 

지支란 한마디로 땅을 의미한다. 땅의 한자는 지地이며, 이는 만물을 생존케 하는 섭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땅을 ‘곤坤’이라고 했다. 곤은 물질을 성장시킨다는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생산의 뜻과 생존의 뜻과 성장의 뜻을 지닌 글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곤의 성장에서 물질로 변한 것이 바로 나뭇가지인 지枝이다. 즉, 나뭇가지를 의미한다. 이것은 물질의 형상을 의미하고 있으므로 형이하학이라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지支는 나뭇가지의 글자에서 표출된 것이다.

 

이와 같이 본다면 간지干支란 샤머니즘적인 것이 아니라 한민족의 깊은 철학사상이 담겨져 있는 엄연한 학문임을 알 수 있다. 간지란 하늘과 땅을 의미하는 것이나 실은 간지 속에는 인人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간干은 하늘인데 간에서 줄기를 뻗을 때 사람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땅에 이르러 천天 . 인人 . 지地의 삼원三元사상을 이룩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다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어떤 철학자들은 천 . 지 . 인을 순서로 하고 있으나 그것은 철학의 본질을 망각한 행위라고 본다. 천이 있으면 사람이 있고 그 다음에 땅이 있는 게 당연하며, 땅 위에 사람이 있어야지 땅 아래 사람이 있다면 어불성설이 아니겠는가. 천지의 기운을 사람이 운용하고 지배라는 교량역할을 하면서 상호보완...

 

이하생략  다음에 계속 됩니다.

 

저서 : '한민족우주철학사상'을 읽어 주십시오.

 

 

 

 

( 2011년 04월 30일 23시 07분   조회:2750 )   
  
「氣란? 물과 빛과 소리」목차   관리자 2008/08/29 8,567
34 노자(老子) 서승경(西昇經) / 어록   律坤 2012/08/15 4,712
33 노자(老子) 서승경(西昇經) / 虛無章(허무장)   律坤 2012/08/15 3,749
32 氣란? 물과 빛과 소리(책 소개)   律坤 2011/08/24 4,332
31 현대인상론(서문)   律坤 2011/08/24 4,759
간지干支의 철학적 정의   律坤 2011/04/30 2,750
29 오성五星의 정의   律坤 2011/04/30 2,179
28 한문과 한민족성 형성   律坤 2011/04/30 2,103
27 '한민족우주철학사상' 강론 中에서   律坤 2011/04/30 1,938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