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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太極)과 양의(陽儀)  
律坤

 

 

 

  자연을 보면 태극(太極)에서 음(陰)이 표출되면서부터 시작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성리학(性理學)에서는 음양(陰陽)인 양의(陽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대자연의 심오한 진리는 인간의 눈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지만, 천문(天文)이 열리면 도력(道力)의 힘으로 얼마든지 자연계의 깊은 진리를 읽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옛성인들은 대자연계의 순환 법칙을 학문적으로 이론화시켜 놓았다. 그것이 바로 천인지(天人地)의 3원1체(三源一體) 사상인 간지법(干支法)이다. 간지법의 비밀은 심오한 자연의 법칙을 알기 쉽게 학문화시켰지만, 우리들은 아직도 그 깊은 뜻을 알지 못하고 있다.


  성리학이 절름발이 학문으로 전락하게 된 것은 태극에서 음양이 동시에 나타나 주역(周易)인 8괘(八卦)와 혼합해 학문을 엮었기 때문에 옆길로 빠져버린 것이다(필자의 저서 ‘기(氣)란? 물과 빛과 소리’ 참고).


  필자가 저서한 ‘한민족 우주 철학 사상’(民族宇宙哲學思想) 34쪽을 참고해 보면 아홉 단계로 어우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태극(太極)은 네 번째의 단계로서 중력(重力) 에너지 원(源)에서 첫번째에 해당한다. 태극에서 음(陰)인 마이너스 1(-1)이 나타나고, 음에서 보태(補胎)되어 있던 양(陽)은 음이 사라지면서 플러스 1(+1)인 양(陽)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하여 공생 공존(共生共存)의 자연적인 법칙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성리학은 음양(陰陽)의 양대 분리를 주장했으므로, 자연계를 각각 나누어 보려는 경향이 있었던 것은 잘못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더라도 땅위가 여름이면 바다는 겨울이고, 온대 지방과 열대 지방이 있는가 하면, 한랭 지대와 동토 지대가 있다. 이와 같이 같은 지구안에서도 음과 양이 공생공존 함을 볼 수 있다. 인간으로 보아서도 남과 여가 있는가 하면, 한 사람의 경우도 양분화 되지않고 같은 곳에서도 다른 작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눈은 보는 것에서부터 눈물도 나오며,입은 먹기도 하고 뱉어내기도 한다. 코는 숨을 쉬기도 하고 냄새도 맡는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인체 내는 모두가 한 곳에서 두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성리학에서 말하는 것은, 태극에서 음과 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잘못 본 것에서부터 빗나간 학문이 되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태극에서 음이 먼저 발생한 다음, 음이 점차 성장하여 성해지면서, 음속에서 양이 발생하게 된다는 뜻이다. 양이 음속에서 나타날 때는 음의 기운은 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양이 점차 성해지면서,양속에서 음이 생겨난다.음이 양속에서 완전히 나타날 무렵이면,이미 양의 기(氣)가 사라지는 것이 대자연의 순환 법칙의 진리이다. 음양의 대표적인 문자를 기록한 것이 간지법(干支法)인 5행(五行)의 상생(相生)‧상극(相剋)의 자연 법칙이다.


  인간의 몸속에서도 음이 동(動)할 때는 양의 기(氣)가 약해지고, 양의 기가 동할 때는 음의 기(氣)가 약해지는 생체 리듬이 주기적으로 반복됨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체의 기(氣)는 음의 기와 양의 기에 의해 수시로 반복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의 순환속에서 생기(生氣)와 사기(死氣)의 교차가 시작되듯이 간지법(干支法)도 자연의 법칙을 학문적으로 이론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원 전(BC) 8479년 경에 지갱(地鏗)이란 임금이 간지법을 정리하여 천황씨(天皇氏)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포하였던 것이다(필자의 저서 ‘한民族史’ ‘上古史의 새發見’ 참고).

 

 

 

 

( 2010년 03월 07일 12시 45분   조회: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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